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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전철 등 울산지역 내 교통호재를 안은 공시지가 1억원 미만 아파트 시장에 다주택자들의 투기로 추정되는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중·남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를 받게 되면서 비규제지역 내 미래 역세권 인근 아파점의 갭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울산 5개 구군중 외지인 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도 울주군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에서 기존 보유 장전 더샵 리버 파크주택 수에 따라 최대 12%까지 취득세율을 높였지만,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주택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고 기본 취득세율 1.1%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공시가격 1억원 미만의 아파트에 다주택자들의 자금으로 추정되는 매수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울주군 온양읍 대안현대 아파트 매매 등록 건수는 75건으로 울주군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11건) 대비 6.8배 가량 거래량이 폭증했다.
 
1993년 준공돼 30년이 다 되어가는 구축 아파트지만, 장전 더샵 리버 부산과 울산을 잇는 ‘동해선 복선전철’ 사업에 따른 기대감으로 지난해 말부터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남부선의 일부이기도 한 동해선 광역전철 구간은 당초 부산 부전역~울산 태화강역(65.7㎞)에서 최근 정부가 송정역까지로 확대한 상태다.
 
대안현대 아파트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요즘 이 아파트는 지역 주민보다 외지인 거래가 많은 편이다. 특히 부산 거주자들이 많다. 미래 역세권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최근 6개월 사이에 부쩍 거래가 많아졌다. 광역전철 개통 이야기가 본격화됨과 동시에 중·남구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0~85㎡로 구성됐다. 가장 장전 더샵 리버 큰 면적인 85㎡도 공시가격이 1억원을 넘지 않는데, 지난 2월 1억8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아파트는 2018년부터 3년간 가격 하락세를 거듭했던 만큼 현재 큰 폭으로 오르기보다 2016~2017년 가격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양산울산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개발호재를 안은 울주군 삼남읍 경동우신알프스타운도 거래량이 급증했다.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이 단지의 매매 등록 건수는 62건으로 조회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4건)과 비교하면 4.4배 늘었다.
 
이 아파트의 경우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에다, 전월세 거래도 활발하다. 올해 총 62건의 매매가 진행되는 동안 전월세 계약도 64건이 이뤄졌다. 실제 부동산에는 ‘전세 안고 투자하실 분, 1500만원만 있음 가능’이라는 매물이 소개될 만큼 소액 자본으로 갭투자가 가능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계의 전언을 종합하면 하반기에 아파트값이 장전 더샵 리버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커지면서 공시가 1억원 미만의 소형 주택에 다주택자들의 갭투자 열풍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특히 비규제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최근 3개월간 울산지역 아파트 외지인 매매량은 총 557건으로 이 중 138건(24.8%)이 울주군, 136건(24.4%)이 북구지역 아파트다.
 
울주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시세차익을 염두에 둔 투자도 많지만, 월세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도 많다. 비규제지역의 공시가격 1억원 미만의 아파트는 취득세·양도세 중과로부터 자유로워 투자 문의가 꽤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출처 : 경상일보(http://www.ksilbo.co.kr)